안녕하세요. SPL 공식 수입처 뮤직메트로 (DAWmall) 입니다.
오늘은 Mixtape Seoul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R&B와 힙합을 기반으로 비트 메이킹, 믹싱, 탑라인 작업까지
폭넓은 음악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한석환(Chillingcat) 님의 SPL Vitalizer MK3-T 구매 후기 인터뷰를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SPL Vitalizer MK3-T가 왜 ‘믹스의 마지막 한 조각’으로 불리는지,
그리고 하드웨어 프로세서 도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어떤 기준으로 접근하면 좋을지 생생하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MUSICMETRO : 안녕하세요. DAWmall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분들과 독자 여러분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한석환님 : 안녕하세요. 저는 ‘Mixtape Seoul’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서, 칠링캣(Chillingcat)입니다. 주로 R&B와 힙합 기반 트랙을 작업하며, 비트 메이킹과 탑라인 작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Mixtape Seoul’에서는 프로듀싱과 비트메이킹은 물론, 외부 프로젝트의 탑라인 작업까지 다양한 역할을 병행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USICMETRO : 어떤 작업들을 주로 진행하고 계신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함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석환님 : 저희 팀이 작업한 것 중에서는 ‘비오(BE’O)’ 의 〈브런치〉 그리고 '노든(Noden)’ 의 〈와르르〉 비트 작업이 있습니다. 저희는 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비트를 업로드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트 믹싱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멤버로 구성된 K-POP 그룹 ‘블랙스완(BLACKSWAN)’ 의 여러 트랙에도 참여했습니다. 작업 방식은 트랙 메이킹부터 기본 믹스, 청취 가능한 수준의 러프 마스터링까지 전반적으로 진행하며, 각 소스가 자연스럽게 묻히지 않고 존재감을 가지면서도 트랙의 무드를 해치지 않는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MUSICMETRO: 그럼 처음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고, 얼마나 되셨나요?
한석환님 : 처음에는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만 만들다 보니까 잘 풀리진 않았어요. 그런데 ‘우리 음악을 좋아해 줄 다른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만든 곡을 올려두고 멜로디를 붙이거나 다른 작업을 해볼 수 있도록 공유하기 시작했죠. 그때가 R&B 장르가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았던 시절인데, 옛날 곡부터 최근 곡까지 하나씩 만들어 올리면서 팔기도 했어요. 그러다 보니 점점 저희 음악을 찾아주시는 분들도 생기고, 운 좋게 유명한 분들의 연락도 오면서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저희가 음악을 만드는 이유는 단순히 재미와 좋아서예요. 특별한 목표가 있어서라기보다, 음악을 듣고 나서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계속하고 있는 거죠. 장비도 운 좋게 구하게 되고, 활동도 이어지는 상황이고요. 딱 정해진 방법이 있어서라기보다, 기회가 잘 맞고 운이 따라준 덕분에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MUSICMETRO: SPL Vitalizer MK3-T 제품은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되셨고, 어떤 계기로 구매하시게 되었나요?
한석환님 : 믹스 단계에서 이큐나 컴프레서가 아닌, 그 중간 성격의 하드웨어를 하나 놓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질감을 살려주거나 전체적인 톤을 보완해주는 용도로요. 처음에는 S사의 Fusion도 고려하고 있었는데, 함께 작업하는 친구가 직접 써봤다면서 SPL Vitalizer MK3-T 도 한번 생각해보라고 추천해줬어요. 예전에 Vitalizer 플러그인을 써본 경험이 있는데, 일종의 MSG처럼 쓰기만 해도 확 좋아지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 기억이 있어서 “한번 가보자” 하고 최종적으로 SPL Vitalizer MK3-T 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MUSICMETRO : 하드웨어 장비는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가격대인데요. SPL Vitalizer MK3-T 를 구매하기로 결심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한석환님 : 작업을 하다 보면 특히 저역대에서 플러그인으로만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물론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갈 수 있지만, 제가 느끼기엔 특히 P사의 EQP-1 같은 기기들이 훨씬 확실했어요. 하드웨어는 그냥 바로 만져도 결과가 너무 명확하게 바뀌는데, 플러그인은 그만큼 세밀하게 조작해야 하잖아요. 아날로그에서 변형되는 것과 디지털에서 변형되는 게 다르다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 그 차이가 더 크게 느껴졌고요. 특히 저음 확장이나 저역 관련된 부분은 플러그인으로 절대 넘어갈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걸 확실히 느꼈어요. 이게 추상적으로 좋다는 게 아니라, 정말 들어보면 바로 ‘아, 이건 다르다’ 하고 느껴지는 차이거든요. 그래서 ‘이건 돈을 벌어서라도 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결심하게 됐습니다. 사실 여유가 넘쳐서 산 건 아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했어요.

MUSICMETRO : 지난 인터뷰에서 SPL Vitalizer MK3-T를 두고“전기를 입힌 듯한, 코팅된 질감이 생긴다”라는 표현이 있었는데요. 이 표현에 대해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한석환님 : 그 표현이 저는 꽤 공감이 되더라고요. 제가 작업을 빠르게 해야 할 때는 VST로만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소리가 좀 밋밋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근데 외장 장비로 작업하면 그 밋밋함이 확실히 줄어요. 특히 SPL Vitalizer MK3-T 는 그런 부분에서 정말 도움이 되고요. 예를 들어 믹스에서 볼륨을 크게 못 올리는 상황이 있잖아요. 그럴 땐 EQ로는 잡히지 않는 미묘한 공간감이나 질감을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SPL Vitalizer MK3-T 는 드라이브나 세츄레이션 느낌을 적당히 섞어서 한 번에 그걸 해결해줘요. 또 과하게 부밍되는 느낌이 아니라, 컴프를 살짝 건 것처럼 적당히 눌러주면서 존재감을 딱 잡아주는 맛이 있어요. 그래서 ‘전기 코팅을 입힌다’는 표현이 진짜 잘 맞는 것 같고, 이름 그대로 심심한 트랙을 좀 살아 있게 만들어주는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MUSICMETRO: 구매 과정에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부분이나, 기대했던 포인트가 있었을까요?
한석환님 : 믹스를 하다 보면 특정 트랙의 비중이 정말 중요한 순간들이 있어요. 그런데 단순히 볼륨을 올리면 전체 밸런스가 바로 무너지니까, 제한된 볼륨 안에서 그 밋밋함을 해결하고 존재감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이 항상 필요했거든요. 벨로시티나 타이밍을 충분히 만져도 표현이 여전히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물론 세츄레이션이나 여러 테크닉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만 믹스 안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만드는 건 쉽지 않아요. 그런데 SPL Vitalizer MK3-T 는 그 과정을 훨씬 빠르고 직관적으로 해결해주는 장비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사실 가격적인 부분도 있어요. 지금 시세 기준으로 200만 원대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점도 선택에 영향을 줬습니다.

MUSICMETRO : 최종적으로 SPL Vitalizer MK3-T 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한석환님 : 저는 외장 장비를 구매하기 전에 항상 플러그인 버전을 먼저 테스트해보는 편이에요. 대부분의 경우 플러그인은 강하게 적용하면 어색해지고 무너지는 지점이 있는데, 외장 장비는 같은 강도로 걸어도 훨씬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결과를 들려줍니다. SPL Vitalizer MK3-T 도 그 부분에서 확실히 좋았어요. 특히 단일 트랙뿐 아니라 전체 버스에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이라는 게 큰 장점이었죠. 믹싱에서 마스터링 단계로 넘어가면 더 손댈 수 없기 때문에, 그 이전에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는데 EQ나 컴프, 플러그인 세츄레이션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원하는 만큼 존재감을 주려고 하면 결국 볼륨만 커지고, 그 볼륨을 줄이면 또 재미가 없어지는 문제가 생기거든요. 그럴 때 SPL Vitalizer MK3-T 는 악기가 차지해야 하는 ‘자리’를 잡아주면서도 자연스럽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해요. 이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고요. 초반에는 S사의 Fusion과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두 장비의 쓰임새가 조금 다르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제 작업에서는 SPL Vitalizer MK3-T 가 더 적합한 위치에 있는 장비라고 판단해서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MUSICMETRO :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나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으실까요?
한석환님 : 저는 VST Moog나 아날로그 신스 기반의 부드러운 질감의 베이스를 자주 쓰는데, 이때 서브와 저역이 드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입체감 있게 들리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실제 작업에서는 이 밸런스를 잡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SPL Vitalizer MK3-T 는 이런 부분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저역의 밀도나 공간감을 깔끔하게 다듬어주고, 특히 템포가 빠른 곡에서도 베이스가 퍼지지 않도록 가볍게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능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Vitalizing’이라는 이름 그대로의 역할을 해줬다고 느꼈습니다. 또 하나 만족스러운 점은 만듦새예요. 노브를 돌릴 때의 느낌이나 전체적인 마감 품질이 200만 원대 장비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습니다. 성능은 물론이고, 후면에 인풋·아웃풋을 두 세트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라우팅 확장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장비가 많아질수록 이 구조가 더 유용해지기 때문에 그 부분도 크게 만족했습니다.


MUSICMETRO: 사용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기존 작업 스타일이나 결과물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한석환님 : 이전에 작업하면서 아쉬움이 남았던 곡들에 SPL Vitalizer MK3-T 를 다시 적용해보니 전체적인 완성도가 확실히 올라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썼더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특히 킥과 베이스가 서로 묻히지 않고 선명하게 분리되는 부분에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작업을 아무리 꼼꼼히 해도 볼륨을 올리다 보면 킥이나 베이스 중 한쪽이 튀거나, 둘 다 붕 뜬 것처럼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SPL Vitalizer MK3-T 의 Soft / Tight 조절을 통해 어떤 악기를 더 중심으로 둘지 정한 뒤 살짝만 정리해주면 아주 자연스럽게 밸런스가 잡히더라고요. 이미 믹스 단계에 들어와서 소스 자체를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도, EQ나 다른 세부적인 처리보다 SPL Vitalizer MK3-T 가 훨씬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다듬어주기 때문에 유용했습니다. 또 저역이 너무 과하게 올라오는 구간에서도 SPL Vitalizer MK3-T 의 컴프 기능을 살짝 걸어주면 다른 장비를 쓰지 않아도 매끈하게 정리되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MUSICMETRO: 만족스러운 부분을 많이 말씀해주셨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만족하는 한 가지와, 반대로 아쉬운 점 한 가지를 꼽아주신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한석환님 : 가장 만족하는 점은 이 장비가 목적이 분명한 만큼 원하는 결과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리의 변화가 명확하게 들리고,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라 사용할수록 손에 익는 느낌이 있어요. “이걸로 이렇게 잡아야겠다”라는 목표가 생기면 실제로 그걸 정확히 해내는 장비라서 그 부분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전원 스위치가 후면에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멀티탭을 활용해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환경에 따라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매뉴얼에 예시나 활용 가이드가 조금 더 있었더라면 초보 사용자들이 접근하기 더 쉬웠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물론 장비 자체가 직관적이라 크게 불편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MUSICMETRO: 그러면 이 장비를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어떤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유용할까요?
한석환님 : 개인적으로 808이나 베이스 믹스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곡을 작업하다 보면 소스가 서로 부딪히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순간이 많은데, 믹스를 완전히 다시 하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도 SPL Vitalizer MK3-T 한 대만 있으면 큰 도움이 돼요. 특히 힙합이나 R&B처럼 808이나 서브 베이스가 많은 트랙에서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브나 저역 베이스가 있는 곡에서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고, 케이팝 프로듀서 입장에서도 베이스가 너무 무겁거나 둔탁할 때 오른쪽으로 조절하면 훨씬 날렵하게 만들 수 있어요. 결국, 베이스 관련 소리에 고민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사용해보시면 분명 큰 도움이 될 장비입니다.

MUSICMETRO : 마지막으로 SPL Vitalizer MK3-T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나, Mixtape Seoul의 활동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한석환님 : 음악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이어갈 예정입니다. 제품을 구매하려는 분들께는, 아날로그 장비 입문용으로 아주 큰 도움이 될 장비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00만 원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이 명확하고, 활용 방법을 미리 유튜브 등으로 참고하면 구매 결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저희 음악도 많이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탑라이너 분들이 저희 트랙을 활용하고 반응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Mixtape Seoul 프로듀서 한석환(Chillingcat) 님과 함께한
SPL Vitalizer MK3-T 구매 후기 인터뷰를 전해드렸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EQ나 컴프레서를 넘어, 믹스와 버스 전반에 생동감과 존재감을 더해주는
하드웨어 프로세서의 역할을 실제 작업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PL Vitalizer MK3-T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구매는 DAWmall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뮤직메트로(DAWmall)는
현장 중심의 인터뷰 콘텐츠로 음악 제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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