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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객 인터뷰

Cranborne Audio Carnaby HE2 구매 후기 인터뷰 – 제임스 사토시님

안녕하세요. Cranborne Audio 공식 판매처 뮤직메트로(DAWmall)입니다.

 

이번에는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작·편곡,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까지 음악 제작 전반을 아우르고 있는

제임스 사토시님Cranborne Audio Carnaby HE2 사용 인터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Harmonic EQ인 Cranborne Audio Carnaby HE2

실제 마스터링 및 믹싱 환경에서 사용하며 느낀 차별화된 경험과 워크플로우의 변화

그리고 기존 EQ와는 다른 독창적인 톤 메이킹 방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MUSICMETRO : 안녕하세요. DAWmall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분들과 독자 여러분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제임스 사토시님 :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제임스 사토시입니다. 음악 기획 및 연출부터 믹싱, 마스터링까지 제작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올라운드 작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음악 교육 쪽으로도 영역을 넓혀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MUSICMETRO : 현재 프로듀서로서 주로 어떤 작업과 업무들을 맡아 진행하고 계시는지, 활동 영역에 대해 소개바랍니다.

 

제임스 사토시님 : 고스트 라이터로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많다 보니 공식적으로 모든 작업물을 다 말씀드리기는 조금 조심스러운데요. 최근에는 일본 아이돌 그룹의 곡들을 작업해 보내며 활발히 교류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음악 제작의 'A부터 Z까지' 전반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작·편곡 및 레코딩, 믹싱과 마스터링, 음반 및 프로젝트의 기획과 연출 그리고 음악·예술 분야의 교육까지 전방위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USICMETRO : Cranborne Audio Carnaby HE2 제품을 알게 된 경로와 구매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임스 사토시님 : 원래 마스터링 체인을 구축하면서 마스터링 이퀄라이저(EQ)를 하나 장만하고 싶었습니다. 그 뒤에 SSL의 Fusion 같은 장비를 붙여서, 최종 폴리싱 단계에서 흔히 말하는 '상업적인 색깔’ 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구상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Cranborne Audio Carnaby HE2 를 알게 되었는데, 단순히 EQ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하모닉 새추레이션이 함께 걸리는 제품이더라고요. 그 점에 호기심이 생겨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 물론 디자인이 너무 예뻤던 것도 한몫했습니다.

MUSICMETRO : 구매 결정 당시 Cranborne Audio Carnaby HE2 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다른 후보 장비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제임스 사토시님 : 원래는 TK Audio의 'TK-lizer'나 다른 Bax EQ 계열들을 후보군에 두고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꽤 컸죠. 게다가 앞서 말씀드렸듯 최종 폴리싱까지 가능한 마스터링 체인을 원했기에, EQ와 새추레이션이 모두 가능한 Cranborne Audio Carnaby HE2 가 그 역할을 완벽히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사실 구매 전 기대보다 직접 쓰면서 "진짜 사길 잘했다"고 감탄한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LAN 케이블을 연결해 PC에서 플러그인처럼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보통 아날로그 아웃보드를 조작하려면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옆으로 움직여야 하잖아요? 그러면 스피커의 스위트 스팟(Sweet Spot)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노브를 돌리고, 다시 정위치로 돌아와 모니터링하고, 또 수정하러 움직이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귀가 지치고 스스로의 판단에 확신이 떨어지기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컴퓨터로 제어가 가능하니까 정위치에 앉아 소리를 바로바로 체크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유지하며 아날로그 톤을 만질 수 있다'는 작업 편의성과 기능성이 구매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부분입니다.

 

MUSICMETRO : Cranborne Audio Carnaby HE2 의 핵심 특징인 '하모닉 EQ' 기능을 실제로 사용해 보셨을 때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제임스 사토시님 :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처음 상상했던 느낌과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습니다. 일반적인 EQ 역할을 기대했는데, 주파수를 만졌을 때 에너지가 움직이는 반응이 완전히 달랐거든요. 같은 주파수 대역의 볼륨이 오르내리는 게 아니라, 그 주변 대역의 '에너지 포화도'가 바뀌는 느낌이었습니다. 특정 주파수를 직접 증폭하기보다 해당 대역의 하모닉 구조를 변화시키다 보니, EQ로 톤을 바꾼다기보다는 특정 대역의 '캐릭터를 강화한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스트를 과감하게 많이 해도 일반 EQ에서 느껴지는 인위적인 공진감이나 거친 느낌이 상대적으로 아주 적었습니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 좋았습니다.

 

놀라웠던 점은 '컷(Cut)'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보통 EQ로 특정 대역을 깎으면 소리가 얇아지거나 존재감이 사라지기 마련인데, Cranborne Audio Carnaby HE2 는 컷을 해도 소스의 생명력이 그대로 살아있었습니다. 특히 로우(Low)나 로우 미드(Low-Mid) 대역을 정리할 때, 단순히 에너지를 도려내는 게 아니라 사운드의 탁함과 혼탁함만 깔끔하게 걷어내 주더라구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일반 EQ가 주파수 대역을 칼로 자르고 붙이는 느낌이라면, Cranborne Audio Carnaby HE2 는 사운드의 '질감을 조각하는 느낌'에 가까운, 톤 메이킹에 엄청난 강점을 가진 이퀄라이저입니다.

 

MUSICMETRO : 주로 어떤 소스나 작업 단계에 Cranborne Audio Carnaby HE2 를 많이 활용하시나요?

제임스 사토시님 : 현재 저는 이 장비를 마스터링 체인에 메인으로 걸어두고 톤 메이킹 용도로 가장 많이 쓰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에 보컬 소스에도 한번 통과시켜 봤더니 소리가 너무 기분 좋게 바뀌더라고요. 작업할 때마다 케이블을 뺐다 꼈다 하기 번거로우니까, 아예 믹스 체인용으로 하나 더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디에 써도 참 괜찮은 장비입니다. 실제 작업할 때는 주로 세 가지 용도로 유용하게 쓰고 있는데요. 우선 앞선 컴프레서 체인을 거치면서 소리가 과하게 뚱뚱해지거나 입체감이 부족해진 소스들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용도로 생각보다 자주 손이 갑니다. 그리고 특정 대역을 강조하고 싶을 때 살짝만 들어줘도 과하지 않고 톤이 정말 예쁘게 살더라고요. 게다가 미드·사이드(M/S) 모드가 지원되다 보니 전체적인 공간감이나 밸런스를 잡을 때 관여할 수 있는 부분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음악적인 색채를 더해주는 용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소스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정말 자주 사용하게 되는 장비입니다.

 

 

 

MUSICMETRO : Cranborne Audio Carnaby HE2 를 작업에 도입하신 이후, 기존의 작업 방식이나 최종 결과물의 사운드 측면에서 어떤 변화나 영향을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제임스 사토시님 : 결과물이 달라진 것도 분명히 있지만, 저는 사실 아웃보드 장비가 불가능한 걸 가능하게 해주는 마법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작업 과정을 좀 더 단축해 줄 수는 있어도 만능은 아니니까요. 예전에 아마추어 분들 사이에서 ‘서밍이나 아웃보드를 거치면 상업 음악 같은 때깔이 난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거기서 온다’ 같은 말들이 한참 유행한 적이 있었어요. 저는 그 말에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이었거든요.

Cranborne Audio Carnaby HE2 를 쓰고 나서는 ‘아, 사람들이 이런 기분을 느껴서 그런 말을 했구나’ 하고 처음으로 공감이 갔습니다. 그만큼 정말 쉽고 빠르게, 아주 매력적이고 완성도 높은 사운드가 만들어지더라고요. 물론 그렇다고 장비가 무조건 알아서 다 해준다는 뜻은 아닙니다. 믹스 단계에서 기본적으로 작업을 잘 해놓아야 그 완성도가 온전히 나오는 거니까요. 장비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사용자의 의도와 목적에 맞게 적재적소에 활용한다면, 원하는 멋진 결과물을 정말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MUSICMETRO : Cranborne Audio Carnaby HE2 를 실제 작업에 사용해 보시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과 반대로 조금 아쉽거나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제임스 사토시님 : 이 장비는 장점과 단점이 일치합니다. 바로 '하모닉 EQ'라는 정체성 그 자체인데요.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정밀한 주파수 보정용 EQ와는 결이 많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마스터링 단계에서 특정 주파수를 칼처럼 깎아내는 '수술용 EQ'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이 장비는 그런 역할에는 맞지 않아요. 노브를 돌리면 주변의 포화도(새츄레이션)가 함께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EQ라기보다는 차라리 '3밴드 새츄레이터'에 가깝다고 느껴질 정도예요. 하지만 바로 그 점이 이 장비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주변 포화도가 같이 움직여주니까, 아주 적은 조작만으로도 소리에 빠르고 음악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거든요. 앞선 믹스 단계가 잘 되어 있어서 굳이 정밀한 수술을 할 필요가 없는 상태라면, 마무리 단계에서 사운드에 정말 기분 좋은 에너지와 생동감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특정 대역을 미세하게 깎아내는 정밀 보정이 목적이라면 아쉬울 수 있지만, 본인의 목적과 의도에 맞게 톤을 빌드업하는 용도로 쓴다면 이보다 더 만족스러울 수 없는 장비입니다.

 

MUSICMETRO : Cranborne Audio Carnaby HE2 를 특별히 추천하고 싶으신 음악 장르나 작업 환경(스튜디오, 레코딩 등)이 있을까요? 어떤 분들이 쓰시면 가장 효과적일지 궁금합니다.

 

제임스 사토시님 : 기본적으로 소리가 화려하고 에너지와 존재감이 중요한 장르에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 EDM이나 락, 그리고 요즘 국내외로 유행하는 K-POP이나 J-POP 같은 장르의 음악을 하시는 분들에게 지금 타이밍에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쿠스틱이나 재즈 같은 잔잔한 장르에 안 어울리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아요. 이 장비에 미드·사이드(M/S) 기능도 있고 하다 보니, 과하지 않게 살짝만 만져주면 그 미세한 질감과 공간감이 추가되면서 아주 매력적인 소리를 만들어주거든요. 결국 어떤 장르든 본인의 의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굉장히 넓어서 딱히 장르를 가리지는 않는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작업 환경 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은데요, 저처럼 마스터링 체인의 메인 장비로 사용하셔도 훌륭하고, 보컬이나 악기를 받는 레코딩 단계에서부터 거쳐 가면 처음부터 굉장히 기분 좋은 질감의 소스를 녹음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USICMETRO : 엔지니어, 프로듀서, 음악 전공 학생, 혹은 이제 막 개인 스튜디오를 시작하신 분들 중 어떤 성향이나 레벨의 작업자분들이 쓰셨을 때 가장 적합하고 시너지가 날까요?

 

제임스 사토시님 : 이미 기본적인 EQ 조절이나 다이나믹 처리를 충분히 하실 줄 아는 상태에서, 최종 결과물에 '음악적인 색채나 생동감'을 더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특히 작업하시면서 "플러그인 EQ를 쓰자니 소리가 너무 인위적으로 변하고, 그렇다고 새츄레이터를 걸자니 소리가 너무 과해진다"는 고민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이 Cranborne Audio Carnaby HE2 가 아주 훌륭한 해결사가 되어줄 겁니다. 다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점은, 이 장비가 하모닉 EQ 이다 보니 일반적인 EQ보다 직관적이지는 않다는 점이에요. 배음이 더해지면 귀가 착각해서 무조건 소리가 좋아졌다고 오판하기 쉽거든요. 그래서 단순히 소리가 '좋아졌다'고 느끼는 걸 넘어, 소리가 지금 '어떻게 달라졌다'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귀를 가진 분들이 쓰셔야 장비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본인의 확실한 목적과 의도에 맞춰서 이 장비를 100% 제어하고 활용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MUSICMETRO : 마지막으로 Cranborne Audio Carnaby HE2 마디로 표현해주신다면 어떻게 말씀하고 싶으신가요?

 

제임스 사토시님 : Cranborne Audio Carnaby HE2 "단순히 주파수를 조절하는 EQ가 아니라, 사운드의 캐릭터와 질감을 조율하는 3밴드 미드·사이드 새츄레이터"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이자 교육자로 활동하며 음악 제작 전반을 아우르고 있는

제임스 사토시님의 진솔한 Cranborne Audio Carnaby HE2 사용 인터뷰였습니다.

 

앞으로도 뮤직메트로(DAWmall)는 실제 현업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엔지니어들의 경험이 담긴

다양한 인터뷰와 장비 리뷰를 통해 여러분의 음악 제작 환경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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