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PI 공식 판매처 뮤직메트로(DAWmall)입니다.
이번에는 MAGIM Studio를 운영하며 음악과 영상 제작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음악감독 권주일님의 API Select SR22 + API 500VPR 사용 인터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다양한 드라마·영화 OST 작업과 광고, 영상 음악 제작 현장에서 활동해온
권주일님이 API 특유의 에너지와 현대적인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부터
500 시리즈 시스템을 구성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정성과 워크플로우에 대한 인사이트까지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MUSICMETRO : 안녕하세요. DAWmall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분들과 독자 여러분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권주일님 : 안녕하세요, MAGIM Studio를 운영하고 있는 권주일 감독입니다. 현재 음악 작업과 영상 제작을 함께 진행하고 있고, 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작하는 형태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래전부터 이 분야에서 작업을 이어왔는데 2004년에는 가수로 데뷔해 약 3년간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음악과 영상 제작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까지 관련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MUSICMETRO : 현재 주로 어떤 작업과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권주일님 : 작·편곡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우선 대중적인 작업으로는 지상파 3사의 라디오 로고송을 다수 제작했고,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작품들의 OST를 담당했습니다. 키보디스트로서 세션 활동과 밴드 커리어도 길게 이어왔는데요. 전형준 베이시스트, ‘옥슨80’ 출신의 김대용 드러머 등 베테랑 뮤지션들과 오랜 기간 밴드 활동을 같이했고, ‘박강성 밴드’ 세션을 비롯해 '부활'의 김재희 씨, '뱅크' 등 선후배 동료들과 음악 및 영상 작업을 꾸준히 교류해 왔습니다. 여기에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 감독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보니, 광고 제작 건도 많은 편입니다. 자연스럽게 광고에 삽입되는 음악이나 효과음, BGM 사운드 디자인까지 제가 총괄하는 음악 업무 영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순수 대중음악부터 영상 음악까지 아우르다 보니 활동 영역이 조금 넓은 편입니다.
MUSICMETRO : 보통 음악과 영상은 각각의 영역으로 나뉘어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가지를 함께 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권주일님 : 처음부터 두 가지를 동시에 하려던 건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음악 작업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2018년쯤 아이돌 음악을 듣다가 내용이나 구조가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우연히 뮤직비디오를 함께 보게 되었는데, 영상과 함께 보니 음악의 흐름이 훨씬 명확하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어떤 파트에서 춤이 나오고, 어디서 호흡이 쉬어지는지 같은 것들이 영상과 결합되면서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걸 느꼈습니다. 그 경험을 계기로 ‘음악도 이제는 영상과 함께 봐야 이해되는 시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처음에는 단순히 제가 작업한 음악을 조금 더 잘 전달하기 위한 보조적인 목적에서 영상 작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점점 규모가 커졌고, 주변 영상 제작자분들도 “이 정도면 단순 취미 수준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영상 쪽으로도 영역이 확장되게 되었습니다.

MUSICMETRO : API Select SR22 + API 500VPR 제품은 어떻게 알게 되고 구입하게 되셨나요?
권주일님 : API 는 예전부터 API 525 나 API 2500+ 같은 컴프레서를 사용해보면서 기본적인 사운드 성향은 알고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펀치감이 강하고 컬러가 뚜렷한 브랜드라서 인상은 있었지만, 제 작업 스타일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API 가 생각나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API Paragon 콘솔에서 파생된 제품이라는 이야기를 보고 흥미가 생겨 더 자세히 찾아보게 됐습니다.
API Select SR22 는 정보가 거의 없어서 오히려 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검색을 많이 해봐도 자료가 많지 않았고, 실제로 API 500VPR 을 방문 수령하며 구매 상담을 받았을 때도,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접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더 궁금해져서 해외 자료까지 찾아보면서 간접적으로라도 사운드를 확인해봤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제한적인 리뷰들을 참고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클린한 성향 안에서도 API 특유의 컬러와 에너지감은 분명 살아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히려 정보가 많지 않았던 점이 더 큰 호기심으로 이어졌고, 결국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습니다.

MUSICMETRO : API 500VPR 섀시도 함께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권주일님 : 기존에는 여러 렉 마운트 방식의 시스템을 사용해왔는데, 작업 환경에 따라 고전력 모듈을 여러 개 동시에 사용하면 간혹 전기적인 스트레스나 노이즈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API 500VPR 은 외장 전원 구조를 사용하는 레일 시스템이라 전원 안정성이 좋고, 모듈 간 크로스토크나 노이즈 플로우 측면에서도 더 안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제로 사용해보니 기대했던 부분이 잘 맞았고, 전기적인 안정성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선택 이유는 결국 ‘사운드’보다는 ‘시스템적인 안정성’과 ‘신뢰성’에 더 무게를 둔 결정이었습니다.

MUSICMETRO : API Select SR22 를 구매하시기 전, API 외에 다른 브랜드나 제품도 고민하셨나요?
권주일님 : 따로 다른 제품을 깊게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API 특유의 색깔이 있는 방향을 기준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를 비교 대상으로 두고 선택을 좁혀간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전에 쓰던 장비 중에는 NEVE 33609 같은 컴프레서도 사용한 경험이 있는데, 그 제품은 밀도가 굉장히 강하고 피드백 방식 특유의 느낌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충분히 좋은 사운드였지만, 제 작업 스타일에는 조금 과하다고 느껴서 정리하게 됐습니다.
이후에는 팩트 스타일처럼 너무 과하게 눌리는 성향보다는 조금 더 균형 잡힌 방향을 찾고 있었고, 디스크리트나 다이오드 기반처럼 성향이 강한 제품보다는 좀 더 클린하면서도 캐릭터가 살아있는 방향을 보고 있었습니다. 오토 계열은 또 다른 영역이라 제외했고, 드럼 같은 강한 컴프레서들도 성향이 확실히 세서 제 기준에서는 다소 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API가 가진 캐릭터는 유지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MUSICMETRO : 직접 사용해보신 이후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나, 반대로 아쉬웠던 부분도 있으셨을까요?
권주일님 : 리뷰나 정보가 거의 없었던 제품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자동 어댑티브 회로 방식이라 사용이 굉장히 직관적이고 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DBX 160처럼 빠르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장비를 선호하는 편인데, API Select SR22 도 그런 느낌이 있어서 작업 흐름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저는 장비의 조작이 지나치게 복잡하면 오히려 음악 자체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기능이 너무 많으면 장비를 만지는 데 집중하게 되고, 정작 음악적인 흐름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요. 그런 면에서 API Select SR22 는 조작이 단순하면서도 결과가 명확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사운드적으로는 예전에 사용했던 API O/E/O 계열보다는 오히려 API 2500+ 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API 2500+ 처럼 강하게 밀어붙이는 성향까지는 아니지만, 그 특유의 단단함과 존재감이 어느 정도 느껴졌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모던하고 클린한 성향이라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자동으로 동작하는 방식이라 처음에는 컨트롤이 다소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트랜지언트 유지도 좋고 저역도 굉장히 타이트하게 잡아주더라고요. 트러스트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조직감도 단단하게 느껴졌고, 빈티지보다는 현대적인 사운드 성향에 더 가까운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쉬운 부분보다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활용 범위가 넓었던 점이 더 크게 남는 장비였습니다.

MUSICMETRO : 현재 관심 있게 보고 계신 500 시리즈 장비나 브랜드가 있으신가요?
권주일님 : 관심 있는 제품들은 꽤 많습니다. 최근에는 Neve 신제품들도 관심 있게 보고 있고, Cranborne Audio 제품들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특히 Cranborne Audio 는 500 시리즈보다는 랙 형태의 제품들이 인상적이더라고요. 한동안 굉장히 화제가 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은 아무래도 디지털 리콜 환경이 중요하다 보니, 완전 아날로그보다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작업 환경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뮤직메트로 사이트를 자주 보면서 어떤 제품들이 나오는지 계속 체크하고 있습니다.
API 쪽으로는 API 525 나 API 527 같은 컴프레서 계열, 그리고 API 312 계열 프리앰프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특히 API 312 는 API 특유의 캐릭터가 있으면서도 비교적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API 제품은 API 섀시에 장착했을 때 호환성과 안정성이 좋다는 이야기도 많고, 무엇보다 API 자체가 500 시리즈 포맷의 원조 브랜드이기도 하니까요. 나중에는 API 장비들로 한 번 통일감 있게 시스템을 구성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500 시리즈 자체가 워낙 다양한 모듈을 자유롭게 교체하면서 사용하는 포맷이다 보니 특정 제품 하나를 정해두기보다는, 여러 장비를 경험해보면서 제 작업 스타일에 맞는 구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단계에 가깝습니다.


MUSICMETRO : 실제 작업에서 API Select SR22 를 사용하시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 있으셨나요?
권주일님 : API Select SR22 는 스테레오뿐 아니라 듀얼 모노처럼 독립적으로도 운용할 수 있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테스트를 많이 해봤습니다. 드럼 버스는 물론이고 스트링, 신스 같은 여러 소스에도 걸어보면서 사용해봤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녹아든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일부 장비들은 패치베이를 거치거나 버스를 통과하면 장비 특유의 색이 지나치게 강하게 묻어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사운드가 답답해지거나 거칠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데 : API Select SR22 는 그런 느낌 없이 기존 시스템 안에 굉장히 자연스럽게 섞이는 편이었습니다. SSL 버스 컴프와 함께 사용했을 때도 밸런스가 잘 맞았고, 여러 버스 체인 안에서 겹쳐 사용해도 트랜지언트가 무너지지 않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캐릭터는 분명 존재하는데 원래 소스의 에너지나 움직임은 그대로 살아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 악기에 사용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드럼 버스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드럼이 전체 곡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다 보니, API Select SR22 를 거친 이후에는 댐핑이나 조직감이 훨씬 안정적으로 정리되는 느낌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더 두툼해졌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API 특유의 캐릭터는 유지하면서도 이렇게 자연스럽고 현대적으로 동작할 수 있구나”라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MUSICMETRO : API Select SR22 를 다른 버스 컴프레서들과 함께 사용했을 때 느껴지는 특징이나 조합적인 장점도 있으셨나요?
권주일님 : 저는 보통 트래킹 이후 믹스 작업까지 함께 진행하는 편인데, API Select SR22 는 다른 버스 컴프레서들과 조합했을 때 굉장히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예를 들어 Harrison 계열이나 SSL G Bus Compressor 같은 장비들과 함께 사용해도 각각 따로 노는 느낌이 아니라, 전체 사운드를 하나로 잘 묶어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부분이 API 계열이 가진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장비가 가진 캐릭터를 유지하면서도 다른 장비들의 성향을 잘 보존해주는 느낌이 있거든요.
실제로 다양한 장비들과 조합해봤는데 궁합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과하게 튀지는 않는데 사운드는 더 두툼해지고, 클린한 느낌 안에서도 API 특유의 색채와 약간의 거친 질감은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기존 API에서 떠올리는 강하고 공격적인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포지션이라고 느꼈습니다. 물론 세팅에 따라 충분히 강한 펀치감도 만들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좀 더 현대적이고 밸런스 좋은 방향에 가까운 인상이었습니다.
MUSICMETRO : 요즘은 플러그인 기반으로 작업하는 분들도 많아졌는데, 실제로 하드웨어를 사용했을 때 느껴지는 차이점은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권주일님 : 저는 오래전부터 하드웨어를 계속 사용해왔지만, 요즘은 하드웨어와 플러그인을 단순히 “어느 쪽이 더 좋다”라고 이분법적으로 나누지는 않습니다. 각각의 장점과 역할이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차이는 두 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는 하드웨어 특유의 비선형(Non-linear) 반응에서 오는 음악적인 색감이고, 다른 하나는 워크플로우 측면에서의 리콜 유무입니다.
플러그인은 Threshold, Ratio, Release 같은 값들을 굉장히 정확하고 정적으로 표현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하드웨어는 회로 안의 다양한 요소들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완전히 일정하지 않은 변화 속에서 특유의 음악적인 질감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많은 엔지니어들이 그런 이유 때문에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하드웨어를 사용해보면 단순히 볼륨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수준이 아니라, 트랜지언트의 움직임이나 저역의 밀도감, 그리고 소리가 앞으로 나오는 느낌 자체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런 부분은 아직 플러그인만으로는 완전히 구현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역시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걸 하드웨어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SPL Transient Designer나 Elysia 같은 일부 장비들은 플러그인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Neve 33609 같은 장비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비선형적인 질감이나 하드웨어 특유의 반응성은 아직 플러그인이 완전히 따라오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꼭 많은 장비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진 좋은 하드웨어 한두 대 정도는 함께 사용해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MUSICMETRO : 마지막으로 API Select SR22 를 어떤 작업자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으신가요?
권주일님 : 개인적으로는 너무 과하게 컬러가 강한 컴프레서보다는, 자연스러운 펀치감과 밀도감을 원하는 분들께 잘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API 특유의 깊이감이나 트랜지언트, 에너지감은 유지하면서도 생각보다 클린한 성향이 있기 때문에, 기존 API 장비가 너무 빈티지하거나 공격적으로 느껴졌던 분들에게 특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 API 525 계열을 사용할 때는 다소 강하고 빈티지한 캐릭터 때문에 조심스럽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는데, API Select SR22 는 그와는 결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또 API 2500+ 계열의 분위기나 캐릭터를 좋아하지만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관심 있게 볼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완전히 동일한 성향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같은 계열의 감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모던하고 자연스러운 방향에 가까운 제품이지만, 세팅에 따라서는 충분히 공격적인 캐릭터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알고 있는 전형적인 API 스타일의 컴프레서와는 조금 다른 포지션에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점이 오히려 이 제품만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MUSICMETRO : 마지막으로 API Select SR22와 API 500VPR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신다면 어떻게 말씀하고 싶으신가요?
권주일님 : API Select SR22 는 “에너지의 균형을 더하는 컴프레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API 특유의 에너지감이나 단단한 저역, 트랜지언트의 존재감은 분명히 살아 있는데, 그걸 과하지 않게 굉장히 균형감 있게 정리해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단순히 강한 캐릭터를 밀어붙이는 타입이라기보다는, 적절한 선 안에서 음악적으로 정돈된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 Paragon 콘솔 계열의 성향이 이런 방향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사용하면서 약간 SSL 계열과 닮은 현대적인 밸런스도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 자연스럽고 모던한 API 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API 500VPR 은 “500 시리즈 시스템의 안정적인 완성 기준”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API 가 500 시리즈 포맷의 기준을 만든 브랜드인 만큼 기본적인 안정감과 신뢰성이 굉장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외장 전원 방식을 사용하다 보니 전기적인 노이즈나 전력 문제에 대한 안정성이 높고, 고출력 모듈들을 여러 개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훨씬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제로 일부 저가형 섀시들은 고전력 모듈을 여러 개 장착했을 때 전원 불안정이나 노이즈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API 500VPR 은 그런 부분에서 훨씬 안정적인 기준점이 되어주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MAGIM Studio를 운영하며 음악과 영상 작업을 함께 이어오고 있는
음악감독 권주일님의 진솔한 API Select SR22 + API 500VPR 사용 인터뷰였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다양한 드라마·영화 OST, 광고 음악, 영상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활동해온
권주일님이 API Select SR22와 API 500VPR을 선택하게 된 과정부터,
실제 작업 환경에서 느낀 사운드의 변화와 활용 경험까지 폭넓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뮤직메트로(DAWmall)는 현장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다양한 장비 리뷰와 인터뷰를 통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여러분의 작업 환경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API Select SR22 + API 500VPR 보러가기 ✨
▼
'구매 고객 인터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BAE 1073 DMP 구매 후기 인터뷰 - 효린파파 성기홍님 (0) | 2026.05.27 |
|---|---|
| SPL BiG Studio 구매 후기 인터뷰 -로건님 (0) | 2026.05.21 |
| BAE 1073 DMP 구매 후기 인터뷰 - 아티스트 심아일님 (1) | 2026.04.23 |
| API 5500 Dual Equalizer 구매 후기 인터뷰- 재구(이재욱)님 (1) | 2026.04.20 |
| BAE 1073MP Single 구매 후기 인터뷰 - 카운터 펀치(유기섭)님 (1) | 2026.04.13 |

